경제·금융

컴퓨터사용 통제프로그램 등장

큰산에듀미디어(대표 김상우)는 최근 부모가 비밀번호를 이용해 컴퓨터 작동시간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컴퓨터사용 통제프로그램 「김상우 PC타이머 2.0」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1년4개월동안 7,000만원을 들여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자녀들의 컴퓨터 총사용시간을 통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정시간대 사용을 제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하루 컴퓨터사용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하되 밤12시 전까지만 허락하도록 입력하면 자녀들은 PC를 2시간밖에 사용할 수 없고 2시간이 안됐더라도 자정이 되면 자동으로 꺼진다. 또 일단 설치를 하면 윈도우창이 뜨기 전에 먼저 프로그램이 뜨고 비밀번호가 있어야만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자녀들이 임의로 시간조작을 할 수도 없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삭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밀번호와 CD롬타이틀이 있어야 하는 등 2중3중의 보호막을 설치해 놓았다. 컴맹인 부모들을 위해 CD롬에 소프트웨어를 넣으면 자동으로 실행되게 고안돼 있다. 큰산에듀미디어측은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심야시간대 음란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게임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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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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