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진회 폭로 교사가 학부모 성추행"

해당교사 "사실 무근, 소문 부풀려진 것"

`학교폭력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29일 학생 폭력조직인 `일진회'의 심각성을 제기했던 교사들 중 한명인 현직 A교사가 상담 도중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학부모들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측은 "A교사가 상담 도중 낯뜨거운 이야기를 하거나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등의 방법으로 언어적ㆍ신체적 성추행을 했다"며 "A교사에게 공개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했지만 반응이 없다"고 전했다. 협의회가 법률자문을 의뢰한 강지원 변호사도 "학부모들의 진술에 따라 법적대응 등에 대해 검토중이며 이번주 중 학부모들을 다시 만나 대응방법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A교사는 "소문이 부풀려진 것으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일진회 일탈 행위의 심각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에 학부모들이 성적 수치심을 느꼈을수는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사과할 용의는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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