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003490)은 전 거래일보다 3.96% 하락한 5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하락률이 2% 가량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 역시 전날보다 3.88% 떨어진 8,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항공주의 약세는 국제유가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3달러(6.1%)오른 배럴당 52.14달러에 마감했다.
이란 핵협상 타결로 공급이 늘면서 원유가격도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전날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나오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원유가격을 끌어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