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사진) 삼성의료원 원장이 성균관대 초대 의무부총장(임기 2년)도 맡는다. 삼성의료원은 3일 "지난해 8월 삼성서울병원ㆍ강북삼성병원ㆍ마산삼성병원ㆍ삼성생명과학연구소 등을 총괄하는 삼성의료원장에 취임한 이 원장이 성균관대 초대 의무부총장을 겸임하게 됨에 따라 진료ㆍ연구ㆍ교육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의료원장 겸 성대 의무부총장은 지난 1973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일본 국립암센터 연구원, 미국 로체스터대 아이작고든 소화기센터 연구원 등을 거쳐 1994년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임용된 뒤 2000년부터 8년간 삼성서울병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삼성의료원이 진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 의료기관으로 발전한 것처럼 의무부총장으로서 앞으로 연구ㆍ교육 분야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대 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전담교수 양성, 기초교수의 역할과 임상교수의 임상 연구기능 강화, 신규 연구 분야 발굴ㆍ투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