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리은행, 공격적 해외 진출 나서

"중국 점포 2012년까지 53개로"… 인도 사무소 개설도

우리은행이 현재 3곳인 중국 내 점포를 2012년까지 53개로 늘리고 하반기까지 인도 뉴델리에 사무소를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서고있다.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영업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해외 시장 공략이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우리은행은 연말까지 자본금 3억달러 규모로 중국 현지법인인 우리은행중국유한공사를 설립한 뒤 중국내 지점을 현지법인 아래 두고 본격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에 현지법인이 설립되면 현지 기존 지점은 물론 신규로 개설되는 지점도 오픈 즉시 인민폐 수신 등이 가능해져 현지 영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7월 쑤조우 지점 개설을 시작으로 내년 7개, 2009년 9개, 2010년 10개를 신설하는 등 점포 수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대도시 위주로 점포를 집중 설립하고 지역별로는 ▲상하이 7곳 ▲베이징 6곳 ▲쑤저우 4곳 ▲선전, 톈진, 칭다오, 선양, 광저우 각 3곳 ▲난징 2곳 등이다. 우리은행은 또 하반기에 인도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뉴델리 사무소를 열고, 현재 사무소 형태인 모스크바 점포도 현지법인으로 승격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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