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조선 3사 협의체 구성

후판 공동개발등 상생 협력

포스코가 현대중공업ㆍ삼성중공업ㆍ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와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철강ㆍ조선업체들의 상생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조선 3사, 선박검사기관인 한국선급 등이 조선용 후판 등의 공동 개발을 위해 ‘조선용강재 발전 공동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는 이달 초 가진 첫 모임에서 운영방안과 올해 사업계획 등을 협의한 데 이어 오창관 포스코 상무를 초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포스코가 그동안 철강재의 각 개별 수요업체와 협의체를 구성하거나 임시기구를 가동한 적은 있지만 다수의 업체가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를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의체는 향후 조선용 철강재와 관련한 공동의 연구과제를 선정, 연구소나 대학에 프로젝트를 발주하는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고장력 강재인 TMCP강의 사용확대를 위한 시공과 검사기준 표준화 사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말 국내 조선사와 함께 그리스 선주를 방문해 포스코가 개발한 TMCP강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는 등 조선사와 상생을 위한 노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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