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의도 나침반] 새 술은 새 부대에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다. 새 술을 오래된 부대에 담게 되면 새 술의 발효과정에서 나오는 가스 때문에 헌 부대가 터져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경제상황이 변화하는데도 투자전략을 바꾸지 않고 기존의 방식만 고집한다면 투자는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국내외 경제의 큰 흐름이 금융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전환되고 있다. 금리가 하락하는 채권 친화적인 시장상황이 금리의 상승과 기업의 실적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소위 실적장세로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는 금융장세에 부합하는 업종에서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으로 투자의 초점을 바꿀 필요가 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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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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