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변동폭이 커지면서 기업이나 금융기관들이 환리스크에의 노출정도가 커짐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한 파생외환상품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6년중 파생외환상품 거래동향」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파생상품 거래규모는 전년에 비해 20.5%가 증가한 3천4백77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파생상품중에서도 금융선물거래가 전년에 비해 91.7%나 늘어난 9백26억달러를 기록했다. 통화스와프나 통화옵션 등 통화관련 금융선물거래가 전년에 비해 1백43% 증가한 2백84억달러를 기록했고 금리관련상품도 전년에 비해 76.3%나 증가한 6백33억달러를 기록했다.<김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