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4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8월이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가입자 증가 폭이 무난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전일종가 2만6,1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박종수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가 8월에 4만7,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전체 가입자는 356만명으로 증가했다”며 “8월 가입자 순증은 7월 순증(5만6,000명)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장마, 휴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전통적인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의 DCS 서비스에 대한 시정 권고에도 불구하고 스카이라이프는 가입자 모집을 지속하고, 필요한 경우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결론이 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 56% 증가한 1,401억원과 188억원, 당기순이익도 72% 증가한 16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