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지붕이나 벽체에 슬레이트가 사용된 노후한 주택으로 이달 말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철거지원 신청을 받는다.
시는 건물의 노후도와 소유자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대상 주택을 선정, 가구당 240만원 범위에서 철거 및 처리를 지원한다.
슬레이트는 석면이 함유된 대표적 건축자재로서 지난 60~70년대 지붕자재로 많이 사용됐으며, 현재 부식 및 노후화로 인한 석면비산 가능성이 증가해 주민건강을 위해 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임건택 시 환경보전과장은 "슬레이트주택 거주민 대부분이 경제적 취약계층"이라며 "처리비용 지원으로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