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6일 학교급식 실태 조사

1만여곳 대상… 내일 범정부 대책논의

정부는 집단 식중독으로 추정되는 사상 최악의급식사고와 관련, 26일 전국 1만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실태 조사에 들어간다. 조사에는 교육인적자원부, 시ㆍ도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지역 보건소, 식약청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정부는 이번 조사에서 학교 급식소의 위생 실태와 식재료 검수과정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조사에 앞서 26일 오전 시ㆍ도 교육청 급식 담당 국장회의를 소집해세부 점검 항목 등을 전달키로 했다. 정부는 27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관계부처 담당국장 회의를 열고 이번 급식사고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세부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26일 오전 고위 당정협의회를 갖고 ▦ 학교가 위탁급식을 직영으로 전환할 경우 보조금 등 인센티브 제공 ▦ 우리 농산물을 식자재로 우선 사용토록 권장 ▦ 식품안전경보시스템 전면 재점검 등에 대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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