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주식형은 '썰물'… 채권형펀드에 돈 몰린다 올 1조8,900억… 쏠림 심화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주식형펀드에서는 돈이 계속 빠져나가는 반면 채권형펀드로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형펀드에는 이달 들어 지난 3일 현재까지 3,340억원의 자금이 새로 유입됐다. 이에 따라 올 들어서는 채권형펀드로 무려 1조7,65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올해 주식형펀드에서 모두 4조7,000억원이 빠져나간 것과 비교하면 채권형펀드로의 자금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셈이다. 채권형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저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장기간 지속되면서 채권 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기예금 금리가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는데다 단기 금융상품 금리도 2%대 초반에 불과하다 보니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채권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장단기 금리차(스프레드)에 투자해 안정적인 4%대의 수익을 노리는 스프레드 채권형펀드의 경우 적게는 수십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의 돈이 무더기로 몰려드는 추세다. 다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모펀드보다 법인과 거액자산가들이 활용하는 사모 채권형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올 들어 채권형펀드로의 자금유입(1조7,650억원) 가운데 61%(1조794억원)는 사모펀드를 통해 들어왔다. 한국은행이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채권형펀드의 인기는 적어도 오는 3ㆍ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진 삼성자산운용 채권1팀장은 "코스피지수 1,720~1730대에 주식형펀드에 가입하기는 부담스럽고 금리가 너무 낮은 초단기상품도 투자하기에는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며 "채권형펀드는 경기회복 논란이 지속되는 동안 합리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