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음료업계에 따르면 레드불코리아는 동서식품이 유통하고 있는 에너지음료 '레드불' 판매 가격을 2월부터 2,900원에서 1,900원으로 34.5% 인하한다.
2011년 8월부터 국내에 정식 수입된 레드불은 국내 에너지 음료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롯데칠성음료의 '핫식스'가 1,000원이라는 가격을 내세우면서 60%대의 점유율로 올라서면서 20%대로 밀려 고전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레드불이 가격을 낮추면서 마케팅을 적극 시작하면 국내 에너지음료 시장은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국내 에너지음료 시장은 1,000억규모로 2011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