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공정거래를 준수하겠다는 정도경영을 선언했다.
LG디스플레이는 3일 경기도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에서 LG디스플레이와 122개 협력회사 임직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정도경영 실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한상 LG디스플레이 구매센터장 등 구매담당 임원 4명과 협력회사 5개사 대표는정도경영 선언서에 함께 서명하며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정도경영 실천 선언서’의 주요 내용은 LG디스플레이와 협력회사들이 ▦자유 경쟁 원칙에 따른 시장 경제 질서를 존중하고 ▦공정 거래를 통해 상호간에 협력하며 ▦정직과 공정의 신념으로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 않는다는 것 등이다. 또 LG디스플레이는 협력회사가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임직원의 불공정거래와 부정, 비리행위를 제보할 수 있는 ‘정도경영 신문고’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한상 구매센터장(상무)은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협력회사들도 정도경영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세미나ㆍ교육ㆍ컨설팅 등의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공동선언을 통한 윤리적 경영, 즉 ‘정도경영’ 실천은 장기적으로 LG디스플레이와 협력회사 모두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