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5월의 좋은 방송에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사장 성유보)은 지난 5월의 좋은 방송과 나쁜 방송으로 각각 MBC 「PD수첩」의 「족벌은 영원하다?」편과 KBS 「한국이 보인다」 중 「북한청년 동일섭」 코너를 선정했다.
민언련은 지난 13일 발표한 언론모니터보고서에서 「PD 수첩」은 현대그룹의 「왕자의 난」과 맞물린 시점에 방영돼 시의적절했을 뿐만 아니라 족벌경영의 문제점을재벌과 언론, 두 부분으로 나누어 날카롭게 잘 파헤쳤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한국이 보인다」에 대해서는 『탈북청년의 남한정착을 돕는다는 기획의도와 달리 탈북자를 희화화시켜 북한에 대해 그릇된 인식을 심어주고 훔쳐보기 카메라 기법을 이용, 관음증 프로그램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입력시간 2000/06/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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