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아공 슈와첼 골프선배 엘스꺾고 첫승

남아공의 신예 샤를 슈와첼(20)이 고국 선배 어니 엘스(35)를 제치고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슈와첼은 13일 남아공 음푸말랑가의 레퍼드크릭CC(파72)에서 열린 EPGA 던힐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닐 치덤(영국)과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동률을 이룬 뒤 연장 첫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이자 지난해 EPGA투어 상금왕 엘스는 이날 2타를 줄인 데 그쳐 최종합계 6언더파로 1타차 공동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치덤에 2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슈와첼은 1언더파 71타를 쳐 1타를 잃은 리덤을 따라잡았고 18번홀(파5)에서 벌어진 첫번째 연장전에서 세번째 샷을 1.5m에 붙여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승상금 12만유로를 받은 그는 지난 11월부터 시작, 3개 대회를 마친 2005 EPGA투어 시즌 상금랭킹에서 13만3,490유로로 ‘깜짝 선두’에 나섰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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