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5포인트(1.56%) 오른 1,822.9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들의 랠리와 신규주택 착공건수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과 연방준비제도의 베이지북이 일부 제조업 및 고용부문에서 부정적 입장을 보인 것이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상승 마감했다. 국내 투자심리도 위축된 모습이 완화되며 1,82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80포인트(1.23%) 오른 478.68포인트에 마감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부양 기대감과 단기 과다 낙폭에 따른 반발성 매수세가 겹치며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면서 “1,800선에서 하방 지지력에 대한 신뢰가 높은 상황에서 오는 20일 EU 재무장관 회담 등 정책 모멘텀이 뒷받침 되면 상승세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50원 내린 1,139.1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일보다 0.79% 상승했고 대만증시는 1.41%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해지수는 1.10% 상승하고 있고 홍콩 항셍 지수는 1.54%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