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동물용 조류독감 치료제가 빠르면 내년 안에 상용화 될 예정이다.
바이오 업체인 ㈜중앙바이오텍[015170]은 천연식물성분을 이용해 자사가 개발중인 조류독감 치료제가 동물용 제품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께, 인간용은 앞으로 3-4년 안으로 실용화가 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박종식 사장은 "현재 송창선 건국대 수의대 교수에게 생약성분 조류독감 치료제개발을 의뢰해 올해부터 5년간 연구개발에 들어갔다"며 "일단 예정대로 동물용 치료제를 내놓은 뒤 인간용 제제 개발에 전력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중앙바이오텍이 줄기세포 연구소인 마리아바이오텍의 지분 23.8%를 취득한 것에 대해 박 사장은 "동물용 약품 생산으론 성장의 한계가 있어 업종 다변화를 꾀한 것"이라며 "앞으로 연구 경과를 봐서 추가적인 투자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