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예비부부를 잡아라”/유통업계

◎결혼시즌 앞두고 혼수품 판매전 한창백화점, 재래시장, 전자상가 등의 유통업계가 예년보다 빨리 혼수 상전에 돌입하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추석이 예년보다 일주일에서 열흘이상 빨리 찾아옴에 따라 일부 백화점·재래시장은 혼수상품 판매전에 돌입했으며 전문상가 등으로 상전이 가열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9일부터 31일까지 「롯데 웨딩페어」를 열고 가전제품·가구·의류·보석 등을 대상으로 신혼 생활용품 제안전, 신혼예복 특집행사, 웨딩 쥬얼리 특별초대전 등을 실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2일부터 25일까지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세계 결혼명품대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16일부터 「알뜰신혼 패키지 가을혼수예물전」에 돌입한 미도파백화점은 오는 28일까지 남성예복·신부복·가전제품·침구혼수용품·가구·예물 등을 집중 판매할 예정인데 올해는 예년에 비해 중저가대 상품이 늘어났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자랜드21도 22일부터 9월14일까지 전국 전 지점에서 혼수 5대 가전품목을 패키지로 모아 추가 할인해주는 「혼수가전 패키기 기획전」을 마련했다. 재래시장도 여름 휴가를 마치고 가을상품을 준비하면서 서서히 혼수 매기가 일고 있다. 남대문시장 D동 그릇상가는 지난주부터 지방도매상, 서울·수도권지역 일반소비자 등을 중심으로 혼수용 그릇을 찾는 고객이 급증, 7월에 비해 30%이상 고객이 늘었다.<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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