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은 "1 더하기 1이라도 서로 생각이 달라 다른 방향으로 나가면 '0'이 될 수도,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며 "내 이름의 뜻이 '서로 화목하자'인데, 6개 부처에서 700~800명이 모인만큼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차관은 "열린 마음으로 소통에 힘써달라"며 "저도 장관, 2차관과 소통하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다 들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공정한 인사'를 약속하며 "제발 인사 청탁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윤 차관은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를 묶어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창조경제'에 대한 생각을 풀어 설명했다.
그는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를 지난 40년동안 먹여 살린 것이 근면, 자조, 협동 등 부지런한 손발이라면 이제는 창조적 머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벤처인 등 여러 현장의 얘기를 들어보면 우리에게 현재 2% 부족한 부분은 세계화와 21세기를 지배하는 언어인 '컴퓨터 랭귀지'"라고 분석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논문이나 특허, 창업의 대상을 우리나라로 국한할 게 아니라 이스라엘처럼 원천적으로 세계를 지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윤 차관은 "어린아이들이 초등학교 2~3학년만 되면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 랭귀지(언어)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툴(도구)을 갖춰야 한다"며 "게임에 중독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만드는데 중독되도록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