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KRP(KRX Research Project)에 참여하는 증권사가 내놓는 기업 분석보고서가 기존 연 4차례에서 3차례로 줄어든다. 또 보고서를 작성하는 애널리스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2008년부터 이들을 시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코스닥 기업들은 특별한 이슈가 없는 경우가 많아 증권사가 1년에 4차례의 보고서를 내는 걸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연간 보고서 제출 횟수를 3회로 줄였다”고 말했다. 기업이 부담하는 금액은 현행과 같은 연 300만원이다.
이 관계자는 또 “보고서를 내놓는 애널리스트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2008년부터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상, 해외 연수 등의 시상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또 당초 내년 KRP 참가 기업 수를 200개로 늘릴 계획이었으나 현행대로 100개로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 참여 증권사 수는 현재 15개에서 20개로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