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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주일대사 내정자는 2008년 대선 때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도운 전략통이다. 지난해 대선에서도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고문으로 박 대통령에게 정무적인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정자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의전수석비서관 등을 맡았으며 김영삼 정부 시절에는 국가안전기획부장 특보와 안기부 차장 등을 지냈다.
2002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정치특보를 맡아 활동하며 핵심 측근으로 분류됐다. 지난 17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에 내정됐지만 2002년 대선 때 이인제 자민련 의원 측에 돈을 전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지난해 대선 이후에는 강력한 국정원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
▲1947년 서울 ▲경복고, 서울대 외교학과 ▲외무고시 8회 ▲1985년 민정당 총재보좌역 ▲대통령 의전수석비서관 ▲이회창 대선 후보 정치특보 ▲2005년 여의도연구소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