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중파TV를 통해 청소년들의 우리 역사 불감증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3.1운동, 야스쿠니 신사 등 우리 근현대사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수준이 낮아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립 인천대학교 기술지주회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교육 공기업 에듀키움과 사회적 기업 공신닷컴은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우리역사 탐방캠프'를 시작한다.
이 캠프는 오는 7월25일부터 진행되어 6박7일 동안 고구려 역사를 되짚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대상은 체험과 경험이 지식으로 쌓이고, 가치관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령대인 초등6학년에서 고교1학년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에듀키움과 공신닷컴의 역사캠프는 중국으로 떠나 광개토대왕릉과 장수왕릉, 비사성 등 고구려 유적지를 두루 탐사할 수 있도록 짜여 있다. 탐방지역은 대련, 집안, 단동을 비롯해 백두산을 오르고 여순감옥을 끝으로 귀국하는 일정이다.
이 캠프의 특이한 점은 출발 전 사전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캠프 참가자들간에 우애와 교류증진을 위한 시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고, 분야별 전문 멘토들의 특강과 역사인식 교육이 있다. 또한, 탐방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심도 깊은 사전 브리핑이 마련돼 있다.
에듀키움은 전국 과학영재들을 대상으로 한 미국 NASA 캠프를 비롯해 다양한 영재캠프를 10여년 이상 수행한 교육전문 공기업으로, 올해에도 전국 과학영재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본 과학문화융합캠프를 주관하는 등 해외 청소년 캠프 노하우와 경험이 풍부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에듀키움 관계자는 “아는 만큼 배우고 느끼게 되는 것이 여행이고 체험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분야별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역사 전문 멘토들이 직접 참여해 청소년들을 도와주는 체험학습형 역사 멘토링 캠프가 개설됐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역사인식을 새롭게 하고, 정체성을 확립하여 향후 진로설정에 일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캠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에듀키움(032-835-4377)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www.eduquium.kr)를 방문하면 된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