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약보합 마감… 676.59P

선물.옵션동시만기일 영향에도 불구하고 주가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약보합으로 마감됐다.13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4포인트 오른 682.47로 출발한뒤 프로그램 매도로 내림세로 돌아서 한때 67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저가 매수세로 낙폭을 줄여 4.84포인트 하락한 676.59를 기록했다. 전일 3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던 외국인들은 이날 2천1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이틀째 '사자'행진을 계속했고 개인도 3천202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의 순매수규모는 지난해 9월14일(4천61억원)이후 최대다. 반면 개장초 순매수로 출발했던 기관은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4천90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프로그램 매도물량때문에 기관의 매도폭이 컸으나 현물시장에서는 1천70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분석했다. 프로그램 매도와 매수는 각각 1조922억원과 4천억원으로 6천922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도규모는 사상 최대였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3.19%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유통(2.51%)과종이.목재(1.45%), 금융(1.42%)업종도 강세였으나 철강금속(-2.72%)과 의료.정밀(-2. 11%), 통신(-1.98%) 등은 약세를 면치못했다. 지수관련주로는 삼성전자가 1.85% 내려 27만원대가 하루만에 붕괴됐고 SK텔레콤과 한국통신공사,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국민은행은 1.49%올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1개 등 408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401개였다.,보합은 57개였다. 리젠트증권 김경신 상무는 "더블위칭데이에도 불구하고 거래소시장은 외국인.기관.개인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선방했다"면서 "당분간은 650선을 지지선으로, 700선을 저항선을 하면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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