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추천주] ■ LG디스플레이 (034220)

3분기까지 실적모멘텀 지속될듯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이사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ㆍ4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개선되는 구간에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모멘텀과 관련해 주목해야 할 투자포인트는 세 가지다. 첫 번째, 상반기 제한적인 공급 증가와 선수요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글로벌 패널업체의 공급량은 하반기 집중적으로 증대되고 상반기에는 증가세가 더딜 것으로 보인다. 수요 측면에서는 세트업체와 채널상의 선수요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선수요는 ▦중국의 춘제와 노동절 ▦동계올림픽 및 월드컵 ▦하반기 부품 공급 차질에 대비해 상반기에 선제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둘째, 올해 LED TV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LED에 대한 급격한 수요 증가로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LED TV 생산을 위한 핵심경쟁력은 안정적인 LED 공급 체인을 확보하는 데 있다. 이런 측면에서 LG디스플레이는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LG디스플레이는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다수의 대만 LED 업체들을 통해 내년 목표 물량의 150% 수준까지 확보했다. 내년 LG디스플레이의 LED TV 패널 출하량은 약 900만대로 전체 물량의 약 30%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애플이 아이패드에 사용될 디스플레이 패널로 9.7인치 IPS 패널을 선택했다. IPS기술은 LG디스플레이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기술로 178도의 넓은 시야각 기술에 따라 태블릿 PC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아이패드는 적게는 200만대에서 많게는 1,000만대까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로 5만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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