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워킹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기업문화 변화가 가장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최근 중소기업 경영지원 담당자 등 10여명의 심층 인터뷰 및 30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워킹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과제에 대해 35.9%의 응답자가 ‘국내 기업문화의 변화’를 최우선과제로 꼽았다. 이어 ‘구축 성공사례 필요’(16.7%), ‘정부의 정책’(13.7%) 등이 뒤를 이었다.
스마트워킹 제도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선 56.9%, 구체적인 이용 의향에 대해서는 60.1%가 각각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서울보다 지방에 연고를 둔 업체 및 사내 여성과 젊은층 비율이 높을수록 긍정적 응답이 많았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에서 모바일오피스, 클라우드컴퓨팅, 화상회의 등 중소기업 스마트워킹 과 관련된 시장은 연평균 17.5% 성장해 오는 2014년까지 1조5,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