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차정보연합·지키는 사람들(눈길끄는 신설기업)

◎공차정보연합/서울 올라 온 화물차 하역뒤 화물중개화물차가 상경, 짐을 푼 후 빈차로 내려 가지 않도록 화물을 중개하는 업체. 이 회사는 전국적으로 차주 4백여명과 하주 7백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화물정보를 제공, 기름 시간 인력소모를 줄여 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와 관련 강임득사장(45)은 『하역작업을 마친 차주나 기사들이 공차로 지방으로 내려 가는 경우가 많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까지 와야 화물정보를 접하는 불편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차정보연합은 8월부터 시범적으로 위치측정시스템(GPS)을 가동, 차량위치를 신속히 파악해 하주와 차량을 더욱 원활히 연결시킬 방침이다. 자본금 1억원. (02)5710―114. ◎지키는 사람들/도둑등 예방 무선경보시스템 업체 무선경보시스템업체. 학교나 아파트 주택 등에 이 시스템을 설치하면 외부 침입시 경보음과 함께 자동으로 경찰서 소방서 주인 관리사무실 옆집등에 신고한다. 이 시스템은 기존 제품이 보통 유선인데 비해 무선이어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더욱이 가격이 기존제품의 절반수준에 불과, 호평을 받고 있다. 지키는 사람들은 지난 상반기 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총 1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이복의사장(45)은 『지난 93년부터 경보시스템유통업을 하다 자체 기술력을 축적, 대기업 제품보다 대폭 성능이 개선되고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자랑했다. 자본금 5천만원. (02)607―9750.<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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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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