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 주가·통화 동반하락

【동경·뉴욕·홍콩 UPI­DJ=연합 특약】 한국 등 아시아의 금융위기가 지속되면서 아시아, 미국, 유럽 등의 세계주요 주가와 통화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일본의 닛케이(일경)지수는 12일 한국의 외환위기에다 투자자들이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일본정부의 10조엔 규모 국채 발행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면서 전날의 하락세를 지속, 전일보다 1백45.85엔(0.91%) 하락한 1만5천9백4.39에 마감했다. 미국의 다우존스지수도 11일 4일째 하락세를 보이며 전일보다 1백29.80포인트(1.63%) 떨어진 7천8백48.99에 폐장했다. 인도네시아 주가는 12일 전일보다 6% 하락한 3백72.456을 기록, 4년래 최저치를 보였다. 한편 일본 엔화는 한국의 원화폭락 등에 영향을 받아 하오 3시 현재 전일보다 0.65엔 떨어진 달러당 1백29.98엔을 기록했다. 필리핀 페소화는 사상 최저치인 달러당 37.360페소로 떨어지고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도 4천9백선이 무너지며 달러당 4천9백35루피아에 거래되어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홍콩주가는 이날 단기금리가 안정되고 블루칩 매수세가 일면서 전일보다 43.95포인트(0.4%) 상승한 1만4백64.17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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