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광주ㆍ전남지역 기업경기조사결과`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업황 BSI는 79로 기준치(100)을 크게 밑돌아 체감경기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83에서 81로 광주가 90에서 73으로 양지역 모두 경기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1월 지역 업황 전망 BSI도 78을 기록, 향후 제조업 경기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비제조업의 업황 BSI도 57로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조사돼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체감경기가 바닥을 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기업인들은 경영애로 요인으로 내수부진(32.6%)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6.9%) ,원자재 가격상승 등을 꼽았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