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학자들이 달(月) 극지방의 얼음 존재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하벙커 파괴용 정밀유도 폭탄인 벙커 버스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BBC 인터넷 판이 25일 보도. 과학자들은 혜성 충돌로 달 극지방에 얼음이 축적됐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근 뉴 멕시코에서 실험한 결과 벙커 버스터를 이용해 달 표면 지하 몇 m 깊이까지 과학장비를 침투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