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해외플랜트 수주 110억 달할듯

올해 국내 업계의 해외플랜트 수주규모가 110억달러에 달해 3년 연속 10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해외플랜트 수주 규모는 중동지역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 1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국내 업계의 해외플랜트 수주 실적은 지난 2001년부터 3년 연속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올해는 이라크전 가능성과 남미 경제위기 등이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중동(50억달러), 아프리카(25억달러), 아시아(20억달러), 북중미(15억달러) 등을 중심으로 모두 110억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해외 플랜트 수주규모는 10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주실적은 2001년(101억4,000만달러)에 비해서는 0.8% 감소한 것이나 ▲98년 28억달러 ▲99년 40억달러 ▲ 2000년 84억달러 등에 비해서는 많은 것이다. 지역별 수주비중은 중동이 2001년 34.8%에서 지난해에는 49.1%로, 아프리카가 18.1%에서 18.7%로 각각 높아진 반면 아시아는 25.3%에서 23.5%로, 북미지역은 15.6%에서 6.7%로 떨어졌다.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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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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