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는 24일 국제대학원 국제마약학과에 조성권(45) 교수를 첫 전임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국내 최초로 지난 2000년 9월 한성대 국제대학원에 설립된 국제마약학과의 겸임교수로 강의를 해 오던 중 지난달 이 학과의 첫 정교수로 임용됐다.
조 교수는 지난 94년 중남미 마약정책과 마약테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 국가정보원에서 선임연구원 등으로 일해 왔다.
현재 정원이 39명인 국제마약학과에는 재학생의 70% 가량이 일선에서 마약 관련업무를 담당하는 경찰이며 10명에 달하는 외래교수들도 경ㆍ검찰, 세관 등에서 관련업무를 담당하는 이들로 구성돼 있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