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단근로자 추석상여금 소폭 증가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어려운 가운데도 공단 근로자의 추석상여금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산업단지공단이 서울디지털(옛 구로), 반월, 구미등 전국 25개 국가산업단지1,93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1 추석휴무 및 상여금 지급계획'에 따르면 79.4%(1,537개사)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응답했으며, 미지급 업체는 지난해 보다 7.1%포인트 줄어든 20.6%(398개사)로 나타났다. 지급액은 기본급의 ▲ 100∼199%가 39.5%(765개사, 0.9%p 증가)로 가장 많고 ▲ 50∼99%는 23.0%(446개사, 0.8%p 증가) ▲ 50% 미만은 16.0%(309개사, 5.0%p 증가)로 나타났으며 ▲ 200% 이상도 0.9%(17개사, 0.4%p 증가) 있었다. 한편, 조사업체 중 99.4%(1,923개사)가 휴무를 실시하고, 대부분 업체가 일요일을 포함해 3∼5일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무기간은 ▲ 4일이 61.1%(1,182개사)로 가장 많고 ▲3일 20.1%(389개사) ▲ 5일 15.2%(294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3∼4일간 휴무업체는 81.2%로 지난 해(75.7%) 보다 5.5%포인트 증가했으나 5일 이상 장기 휴무업체는 17.6%로 지난 해(23.1%) 보다 5.5%포인트 감소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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