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추천주 "그래도 믿을만"

LGT·NHN 등 복수 "매수" 종목 36개 약세장서 선방


코스닥 추천주 "그래도 믿을만" LGT·NHN 등 복수 "매수" 종목 37개 약세장서 선방 김희원 기자 heewk@sed.co.kr 하락장에서는 실적 등 펀더멘털이 우수한 기업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시장 전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돼 개별종목이 갖고 있는 재료가 부각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꾸준히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기업들은 약세장에서도 꿋꿋이 버티거나 오히려 오르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기업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금융정보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가 이달 들어 증권사들로부터 ‘매수’ 추천을 받은 코스닥 종목을 분석한 결과 LG텔레콤이 가장 많은 12개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NHN이 8번, 심텍과 아시아나항공이 6개 증권사의 추천을 받았다. 또 휴맥스, CJ홈쇼핑, LG마이크론, 인탑스 등은 5개, 소디프신소재, 하나로텔레콤, CJ인터넷, 하나투어, 피앤텔, 현진소재, 메가스터디, GS홈쇼핑, 테크노세미켐 등은 4개 증권사의 추천을 받았다. 이밖에 두 개 이상의 증권사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은 종목은 모두 37개 종목에 달했다. 추천받은 업체들의 가장 큰 특징은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주가가 덜 떨어졌다는 점이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LG텔레콤 주가는 지난달 18일 이후 코스닥 하락장에서 5% 가량 밀리는 데 그쳤다. 이 기간 동안 코스닥지수는 13% 떨어졌다. NHN은 이달 들어 오히려 4% 가량 상승했고 소디프신소재는 6.5%, 메가스터디는 9.8% 가량 올랐다. 두번 이상 추천을 받은 종목 중에서는 정보기술(IT) 부품주가 가장 많았다. 심텍(6개사 추천)을 비롯해 모두 17개 업체에 달했다. IT 분야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하반기로 갈수록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는 등 전반적인 IT 업황이 개선되면서 그동안 부진하던 관련 부품ㆍ장비주들의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여러 증권사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업체는 성장성과 실적 상향 여부가 어느 정도 검증됐다고 봐야 된다”며 “시장 분위기가 안정될수록 상승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6/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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