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싱글족’이 늘면서 1인용 소형가구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롯데닷컴이 최근 한 달간(8월26일~9월26) 1인용 소파 상품의 판매율을 조사한 결과 ‘쿠시퍼(CUSHYFUR)’와 ‘스트레스리스(Stressless)’의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배, 5배 늘었다.
김창수 롯데닷컴 가구담당 MD는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싱글족’을 위한 가구와 인테리어 상품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1인용 소파의 경우 가볍고 크기가 작아 이동이 용이해 혼자서 편하게 취미생활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이 지난 해 4월 발표한 자료를 보면 1인 가구는 전체에 25%에 육박한다. 특히 1인 가구 수가 늘어나고 있어 오는 2035년에는 전체 가구의 35% 가량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