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차량용 반도체 사업 강화/한국전자

전자부품업체인 한국전자(대표 곽정소)가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을 크게 강화한다.22일 한국전자는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앨터네이터 다이오드(Alternator Diode)를 개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앨터네이터 다이오드는 자동차 발전기에 적용되는 반도체장비로 기존의 일반 다이오드와는 제조공법 및 품질관리 기법이 크게 다른 부품이다. 한국전자는 이 다이오드 개발을 위해 지난 95년 일본 도시바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약 3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올 3월 첫 시제품을 생산하는 데 성공하고 이달 20일부터 국내 최초로 생산에 착수했다. 한국전자는 월 1천개의 앨토네이터 다이오드 MR타입을 생산,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PD, PRESS FIT 타입의 앨토네이터 다이오드도 개발해 수출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앨터네이터 다이오드는 현재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 왔기 때문에 연간 35억원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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