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전국 자치단체중에서는 처음으로 ‘출산 친화기업’을 선발, 시상하는 방안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울산시는 16일 근로자의 출산 장려와 배려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업체 및 울산시의 출산 장려 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업체 등을 선발·시상하는 ‘출산친화기업 선발·시상 계획’을 발표했다. 출산친화기업에는 3개 기업체가 선정되며 울산시장 표창과 함께 울산시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융자 우대, 해외통상시책사업 우선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날 선발기준으로 울산에 입주한지 2년 이상된 기업 가운데 ▦직장 내 육아시설 ▦탄력적 근무제 ▦보건, 산전·후 휴가, 육아휴직제도, 경조사 등 법적 요구사항을 준수하는 업체와 출산 및 가족 친화 경영 프로그램이 우수한 기업 중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출산친화기업에 대한 추천 권자는 구청장, 군수 등 자치단체장과 부산지방노동청울산지청장,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울산상공회의소, 한국노총울산지역본부,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해당 기업 종업원(20인 이상 연명)등 이라고 울산시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