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회장 정몽헌)은 12일 대한적십자사에 대북비료지원금 10억원을 기탁했다.현대가 한적에 기탁한 10억원은 비료 3,400톤(20㎏ 17만포)을 구입할 수 있는 금액으로 지금까지 기탁된 대북 비료지원성금 중 가장 큰 액수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대한적십자사의 대북비료지원사업이 현대가 추진하고 있는남북경협사업의 원칙과 이상에 일맥상통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북비료지원 성금 총액은 20억1,500만원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에앞서 현대는 지난 3월 정주영 명예회장이 국제옥수수재단 명예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북한의 식량난 해소를 위한 후원금 5억원을 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