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이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7.25%로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이틀 연속 열린 통화정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지난 2011년 8월 12.5%까지 올랐으나 이후 10차례 연속 인하되면서 지난 해 11월말 7.25%까지 내려왔다. 7.25%는 지난 1986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고시하기 시작한 이래 최저치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하다가 최근 경제성장세가 기대에 못미치자 지난 11월부터 기준금리를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