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업체인 넥슨은 서민(사진) 네오플 대표이사 겸 넥슨 개발총괄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넥슨을 이끌어온 권준모 공동 대표는 회사를 떠나고, 서 신임 대표는 강신철 대표와 함께 공동으로 대표를 맡게 됐다. 서 대표는 넥슨의 창업 멤버이자 게임 개발 총괄이사로서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등 인기게임 개발을 주도했으며 지난 해 9월부터는 넥슨 자회사로 편입된 개발사 네오플 대표를 맡아왔다. 넥슨은 신임 공동 대표 선임과 함께 비 개발 부문 조직 일부를 통합하고, 중요 의사 결정 권한을 실 단위 조직으로 대거 이관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한편 이날 넥슨은 북미 법인인 넥슨 아메리카의 신임 대표이사로 다니엘 킴 넥슨 콘텐츠 전략 본부장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