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증권사와 은행들이 IB(Investment Baking)부문 강화를 위해 짝짓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과 한국외환은행은 11일 양 사의 IB업무 전반에 걸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동양종금증권은 앞으로 외환은행으로부터 기업 고객의 정보를 제공받아 기업공개(IPO) 및 각종 채권 등 국내외 유가증권의 발행 등에 적극 활용하고 해외직접 투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외환은행은 인수합병(M&A), 자기자본투자 등의 역량을 강화하고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비롯한 다양한 금융 신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한편 지난 8월말에는 대우증권과 대구은행이 IB업무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