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라이프보트가 요트 엔진 개발을 통해 요트장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라이프보트는 최근 지난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세일링 요트엔진(사진)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명정 제조전문 회사인 현대라이프보트는 구명정용 엔진까지 자체기술로 생산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일링 요트엔진까지 생산하게 됐다.
회사 측은 세일링 요트용 엔진 등 관련 엔진시장 규모는 2,000억원 규모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개발로 관련 엔진의 국산화에 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엔진들이 700만~800만원에 달하고 있는 것에 비해 현대라이프보트는 거의 동일한 성능의 엔진을 65% 수준의 가격에 공급이 가능해 이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