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의 정규 2집 앨범 ‘라스트 판타지’ 전곡이 차트를 점령했다. 29일 음원사이트 벅스와 올레뮤직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아이유의 정규 2집 앨범 ‘라스트 판타지’에 수록된 13곡이 모두 1위부터 13위에 올랐다. 가수들이 새 앨범을 공개하면 타이틀곡이나 수록곡 중 많으면 4~5곡이 차트에 오르기는 하지만 아이유의 경우처럼 앨범 수록곡들이 모두 순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아이유의 정규 2집 앨범 ‘라스트 판타지’에는 윤상ㆍ정재형ㆍ이적ㆍ윤종신과 코린 베일리 래 등 유명 싱어송라이터들이 대거 참여,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앨범 역시 아이유의 대표곡 ‘좋은 날’의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10대의 마지막 순간에서 20대의 시작을 앞둔 아이유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이나 환상 등을 앨범 속에 담아 냈다. 특히 아이유는 자작곡인 ‘길 잃은 강아지’와 함께 ‘삼촌’, ‘사랑니’등의 작사에도 참여, 음악적으로도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정규 2집은 아이유가 팬들에게 보내는 최고의 선물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아이유가 선보이는 음악적 매력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