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정보통신은 현대로템과 63억원 규모의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장치(TRSㆍTrunked Radio System) 시스템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호남고속철도 노선에서 운영할 차량에 설치되는 디지털 TRS 시스템 납품계약으로, 작년 매출의 18%에 해당하는 규모다.
강호덕 대표이사는 "경부고속철도 및 한국형 고속차량 산천에 이어 호남고속철도 차량에도 디지털 TRS 시스템을 납품함으로써 모든 고속차량에 TRS 시스템을 공급하게 돼 철도 분야에서 확고부동한 입지를 굳혔다"며 "향후 일반철도 구간의 고속화 추진으로 추가로 공급되는 고속차량에도 시스템 공급이 예상되어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