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탄생 32주년을 맞은 ‘오리온 초코파이’는 이제 한국시장내 장수 브랜드 이미지에서 한단계 도약, 해외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섰다. 현재 ‘오리온 초코파이’는 중국, 동유럽, 동남아 등의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 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출시 첫해 10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2005년 올해 800억원을 넘어서 32년만에 80배가 넘게 성장했으며 해외에서도 2004년 매출액이 8,0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세계 물가와 구매력을 평가하는 ‘빅맥지수’와 비교할만한 ‘초코파이 지수’가 새로 생겨나 ‘오리온 초코파이’의 세계화 원년으로 새길만하다. 올한해 전세계적에서 팔려나간 오리온 초코파이는 4억개 이상으로 세계인구의 4분의1 가량이 ‘오리온 초코파이’를 먹어본 셈이다. 오리온 해외마케팅 관계자는 “오리온 초코파이 브랜드는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돼 있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오리온은 2006년부터 ‘오리온 초코파이’를 글로벌 브랜드로 본격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초코파이 외에 다른 제품군도 세계시장으로 확대, 명실공히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빠르게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오래된 브랜드이지만 항상 특별한 브랜드로 인식되기 위한 변신의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최근 진행된 파티 프로모션은 초코파이의 情 컨셉과 함께 파티와 같은 동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기도 하며 아이들의 지능 계발을 위한 퍼즐, 크리스마스 패키지 등 새로운 느낌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 초코파이를 해외시장은 물론 국내에서도 국민 건강과 맛을 책임지는 과자로 계속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