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영전문지인 월간현대경영(이사장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CEO 168명을 대상으로 '선호 명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CEO들은 이 밖에도 노스페이스 아웃도어와 삼성래미안ㆍ대명리조트ㆍ삼성서울병원 등을 많이 이용했다.
CEO들은 이와 함께 제일모직 의류 브랜드인 갤럭시와 금강 구두, 카스 맥주, 처음처럼 소주, 영양제 우루사 등도 가장 선호하는 제품으로 꼽았다. 롯데백화점과 CJ오쇼핑, GS25, CGV 멀티플렉스,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등도 명품 브랜드로 올랐다.
금융기관 가운데에서는 삼성증권과 삼성생명ㆍ삼성화재ㆍ신한카드 등이 각 업종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수위를 차지했다.
CEO 명품 서비스 공공기관으로는 인천국제공항이 뽑혔고 MBA 부문에서는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이 선정됐다.
대한항공과 에쿠스는 지난 2002년 CEO 명품 조사 이래 10년 연속, 금강제화와 발렌타인 양주는 9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CEO들이 명품을 고르거나 소유할 때 가장 중시하는 품목으로는 시계가 26.36%로 가장 많았다. 양복(24.81%), 승용차(12.40%), 구두(11.63%), 만년필(10.85%), 골프클럽(6.20%), 가방(5.43%), 안경(2.33%)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