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ECB 깜짝 금리인하에 원ㆍ달러 환율 상승

유럽중앙은행(ECB)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9시23분 현재 2원30전 오른 1,063원70전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ECB 금리인하에 따른 글로벌 달러 상승을 반영하면서 1원70전 오른 1,063원10원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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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미국 테이퍼링 이슈를 앞두고 있어 ECB 금리인하에 따른 반등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전일 거주자 외화예금이 3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발표도 대기매물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국인의 주식ㆍ채권 매입세 둔화도 지지력을 제공하는 요인이 되는 만큼 1,060원선 부근에서 단기적 지지력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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