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장례식장·장의업체 비리 특별단속 실시

경찰청은 장례식장과 장의업체의 비정상적 관행과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13일부터 ‘장례업체 비리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지역 병원 장례식장에서 제단음식과 조화를 재사용하고 장의용품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수수한 사례가 경찰에 적발되는 등 비리가 잇따르자 경찰청이 직접 칼을 뽑아 들었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비정상의 정상화’ 활동의 일환으로, 관혼상제 등 일상생활에서의 불합리한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한 단속이라고 경찰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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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등 저가 수의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거나 유족을 속이고 제단 음식과 장식 꽃 등을 재활용하는 행위 등이 중점 단속 대상이다.

장의용품 납품과 관련한 리베이트를 주고받거나 화장장 예약을 무더기로 해 놓고 이를 되파는 이른바 ‘화장장 사재기’로 화장장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도 철저히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은 단속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실정에 맞게 지방청 또는 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설치ㆍ운영하고, 수사유공자에 대해서는 포상하기로 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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