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일 300억원 규모의 벤처기업 인수합병(M&A) 전용 사모투자펀드(PEF)를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은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 펀드는 사원총회를 거친 후 관계기관의 등록을 마치면 운용에 들어가게 된다.
이 펀드는 산은이 150억원을 투입하고 보험사ㆍ증권사ㆍ지방은행 등 4~5개의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했으며 앞으로 벤처기업 M&A 및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한 전문 PEF 역할을 하게 된다.
산은은 벤처투자 및 구조조정 노하우, 기술가치평가, M&A 경험, 광범위한 기업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투자대상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며 현재 1~2개 기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