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황소개구리] 일본 수출 외화획득 '톡톡'

전남무역은 10일 지난 3월부터 일본의 야마오카社와 황소개구리 수출협상을 벌여온 결과 지난 7일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7~8월과 9~10월에 각각 1컨테이너씩 18만마리를 8만달러에 수출키로 했다.이를 위해 전남무역은 한국 외래종 생태환경연구회의 도움을 받아 도내 전역에서 황소개구리를 잡아 모은 뒤 이를 전남도내 육가공 공장에서 가공해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전국 황소개구리가 약70%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이번에 국내 처음 수출함으로써 외화획득은 물론 황소개구리퇴치의 전기를 마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황소개구리는 최근 국내에서도 항암·항균작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학계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 뒤 튀김 전골 탕요리 등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한편 전남도와 전남무역은 이번 수출 경험을 살려 황소개구리 수요가 많은 미국 캐나다 유럽 타이완 등을 상대로 황소개구리 판로개척을 위한 다각적인 시장개척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광주=김대혁 기자 KIMD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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